아산 ‘장미마을’ 역사의 뒤안길로‥
市 “장미마을 정비에 시민 대환영”‥ 문화 및 청년 창업 중심지로 탈바꿈 기대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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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동 소재 '장미마을' 전경.     ©아산톱뉴스

  

“‘장미마을’ 정비에 시민들이 대환영하고 있다. 향후 문화 및 청년 창업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등 아산 원도심 활성화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그간 아산시의 부정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성매매 집결지 속칭 ‘장미마을’을 포함한 온천천 주변에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한 개발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으로 청년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해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청년이 함께하는 밝은 거리로 뒤바뀔 전망이어서 아산의 문화중심지로 탈바꿈될 기대감에 시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장미마을 내 유흥주점 소유주들이 아산시 청년창업특화거리 조성 정책에 적극 호응키 위해 시에 매도 의향서를 4개 업소에서 제출하는 등 업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도로확포장과 관련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치고 실시설계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보상계획 공고 및 주민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도로 확포장 길이 170m, 폭 15m, 사업비는 약 82억 원으로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 도로확포장 계획도.     © 아산톱뉴스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던 것은 두 가지 요소가 적중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시에서 적극 추진하는 협업행정추진이다. 도로과를 주관으로 도시계획과, 사회적경제과, 도시재생과, 자치행정과, 여성가족과의 적극적인 협업행정추진이 적중된 것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이다. 한영석 도로시설팀장은 건물주들을 설득하면서 건물주가 아산시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매도의향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추진을 이끌어나간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내년 3월 말까지 도로 확포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업소 관계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금년 말까지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지 주변에는 온양관광호텔 등 호텔 3개 소, 온양전통시장,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시청, 청소년문화회관, 온양온천역이 도보로 2∼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온천천 공원이 인접해 도심 속 휴식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기사입력: 2017/06/14 [19:5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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