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우새마을금고, 다문화한국어교실 ‘고급한국어’ 개강
한기민 이사장 “꿈을 향해 걸어가는 시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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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신우새마을금고

 

충남 아산시 소재 신우새마을금고(이사장 한기민)’는 지난 8일 오후 2시 온천점 3층에서 2023년도 제9기 다문화주부를 위한 고급한국어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한기민 이사장을 비롯해 김영식 이사와 신요섭 이사가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리했다.

 

한기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게 많이 힘들 테지만 꿈을 향해 걸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신우마을금고에서는 여러분의 빠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한국어교육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장미숙 강사는 올해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외부 활동으로 봉사활동과 자녀와 함께 하는 문화탐방도 계획하고 있다공부와 더불어 한국인의 정과 문화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우새마을금고에서 운영하는 고급한국어교실은 지자체 차원의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중급과정을 끝으로 고급과정의 배움 없이 사회로 진출하는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고급과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고급과정의 한국어 수업은 어휘, 문법, 토픽, 한국 전래동화수업으로 이뤄진다. 수업의 특이점은 한국 전래동화 수업이다. 일반적인 한국인 부모들은 자녀가 어렸을 때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를 들려주면서 자녀를 양육하는데, 이주여성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착안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수업과정이다.

 

신우새마을금고 한국어교실은 2014년 제1기생을 시작으로 올해 20명의 9기생을 맞이했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고급과정의 학습을 원하는 이주여성은 신우새마을금고에 문의하면 된다.


기사입력: 2023/03/09 [18:0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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