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서장 서정권)는 3월 개학철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강화를 위한 선제적 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해 '스쿨존·통학차량 사고 Zero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최근 3년간 아산署 관내에서는 6건의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 및 안전 불감증이 주원인으로 파악됐다.
아산署는 오는 3월 말까지 주3회 이상 집중단속을 실시해 ▲통학버스 정차 시 어린이 승·하차 중(표시등 점멸)에 일시 정지 후 서행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 확인 후 출발 ▲통학버스 보호자 탑승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하차해 어린이의 승·하차 확인 4개 항목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등·하교 시간대 학교주변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위반 차량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아산署에 따르면 2011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처벌을 2배로 강화했고, 2012년부터는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학원장·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안전교육을 받도록 했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아산署 관계자는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경찰, 교육기관, 학부모 등 우리 아산지역 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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