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문성금 선수(왼쪽 첫 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성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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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소속 아산시 선수단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6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9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가 주관한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9393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3368명)이 참가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장애체육인 대축제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를 알리며 6일간 진행됐다.
지체·시각·지적(발달)·청각·뇌병변장애의 선수들이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동호인부로 나뉘어 뜨거운 승부를 겨뤘다.
충청남도 대표 선수단으로 출전한 아산시 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2개 총합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수상한 탁구와 축구를 비롯해 골볼, 수영, 배드민턴, 휠체어럭비, 사격, 조정, 카누 등 다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
이 중 탁구의 문성금 선수는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금 1개, 은 2개, 동 1개)하며 아산시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어 수영 이준서 선수(은 1개, 동 1개)와 조정 조헌용 선수(동 2개)도 세부종목에서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아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경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아산시의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충청남도 대표 선수로 발탁돼 실력을 뽐내고 있다”며 “수상자 외에도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한 모든 출전 선수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현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새로운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는 데 있어 아산시장애인체육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