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치러진 ‘제6회 온양온천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선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걸친 이번 대회는 전국 8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영광의 우승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대전광역시 휠체어농구단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머쥐었고, 준우승은 연세 이글스, 3위는 인천 아이리스, 4위 서울 비전이 차지했다. MVP상은 대전광역시 휠체어농구단의 한갑수 선수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서는 대전광역시 휠체어농구단이 인천 아이리스휠체어농구단을 상대로 스코어 55:40 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2쿼터 중반까지 동점대 점수를 유지하며 팽팽한 수비전략을 펼쳐나갔다. 이후 경기 후반부에 대전광역시 휠체어농구단이 연이은 득점으로 점점 격차를 벌리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대회 개회식에서는 많은 내빈이 자리에 참석해 휠체어농구 선수단에게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줬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휠체어 농구의 매력을 많은 시민분들에게 알리고, 장애 스포츠 인식 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문규 충남장애인농구협회장은 “휠체어농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아름다운 울림을 보여주는 화합의 큰 잔치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항상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시는 우리 선수단에게 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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