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일당, 빚 안 갚는다는 이유로 채무자 살해 후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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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경찰서 김광섭 강력계장이 지난 27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업자금을 빌려 주겠다고 유인해 살해∙암매장한 사채업자 등 3명을 살인∙사체유기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경찰서는 사업자금을 빌려 주겠다고 유인해 살해∙암매장한 사채업자 등 3명을 구속하고 도주 중인 공범 추적에 나섰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부여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A(49) 씨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겠다고 부산 공가로 유인해 살해하고 암매장한 B(41) 씨 등 3명을 살인∙사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C(32)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 등 4명은 계획적으로 지난해 12월27일 오후 9시께 부산광역시 강서구 소재 공범 D(여∙46) 씨의 남동생 소유 공가로 A 씨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 한 후 시신을 인근 대파 밭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주범인 B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D 씨로부터 공장 기계를 담보로 1억여 원을 차용한 A 씨가 변제하지 않자 앙심을 품고 고향 후배들과 함께 살해 할 것을 공모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29일 A 씨의 처로부터 실종신고 접수 후 B 씨 일당을 체포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지난 22일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 대파 밭에 암매장된 사체를 발굴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을 위해 전날 1.5m가량 구덩이를 파놓고 범행직후 A 씨의 차량은 암매장한 장소로부터 11km 떨어진 모 폐차장에서 차량 해체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공범 D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지난 26일 전곡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하는 등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4/05/28 [21:5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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