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규 충남도의원,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위한 대책 마련 촉구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정 신청과정에 다문화비율 높은 아산시누락된 점 지적

-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 증대, 충분한 한국어교육 등 공존을 위한 교육 강조 

 

▲ 김응규 충남도의원(아산2·국민의힘).     ©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아산국민의힘)은 도내 일부 지역 및 학교에 다문화학생이 밀집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다문화학생의 정착과 공존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기록적인 저출산으로 파생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학생으로 인한 교육현실의 변화를 다문화교육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다문화학생의 경우 학교급이 올라감에 따라 학업중단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히 다문화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국제화특구지정이 필요했으나, 높은 다문화학생 비율로 특구지정이 필요한 아산 등 일부 지역은 최근 발표된 교육국제화특구 3기에 신청조차 되지 못한 점과 다문화정책학교 한국어학급과 다문화유치원 간의 예산 차이, 한국어학급 과밀운영, 중도입국 학생의 학업부진, 교사 인력난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국제화특구 미신청으로 타 지자체와 공정한 경쟁도 해보지 못한 채 5년에 한 번 오는 소중한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하며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다른 지원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다문화정책이 역차별이라는 일부 시선이 있으나, 우리나라 학생들도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다문화학생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공존과 상생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타 지역에도 본이 되는 다문화교육 정책을 통해 이해와 존중이 있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건강한 충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3/09/12 [16:2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