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 다문화 아이들의 쾌적한 생활 돕기 나서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에어컨 청소 봉사활동 … “무더위 식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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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충남 아산시 나눔터 봉사단(회장 이은성)’과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아산 직협)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15아산시 가족센터 신창분원에서 다문화 아이들의 쾌적한 생활을 돕기 위해 천정의 시스템 에어컨 6대를 떼어내 청소했다.

 

이날 행사는 창고를 개조한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호흡기 질환 등의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노인요양원 이·미용 봉사를 시작으로 아산시의 다양한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나눔터 봉사단과 20233월부터 다문화센터 봉사를 지속해온 아산 직협이 마음을 모아 이뤄졌다.

 

나눔터 봉사단 이은성 회장은 봉사라고 해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침 청소전문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평소 익숙하게 해오던 에어컨 청소를 통해 다문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

 

조삼혁 센터장 역시 신창 분원의 아이들과 교사 여러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해 준 나눔터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올 봄 생활필수품 선물을 시작으로 꾸준한 관심을 봉사로 실천해 주고 계신 아산 직협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한편 20236월 말 기준 아산시 인구 369,=966명 중 외국인은 33968명으로 충남에서 가장 높은 9.2% 비율인데, 신창면의 경우 전체 27585명의 32%8957명이 외국인으로, 주민 3명 중 한 명이 외국인이다.

 

특히 신창초등학교의 46%, 신창중학교의 38%가 외국인 청소년이지만 대부분 가족을 따라 온 중도입국으로 학교 교육만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엔 한계가 뚜렷하다.

 

이러한 현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문화 센터가 필수임에도 201910월 신창 읍내 농협 2층에 개원 이후 협소한 공간에서 70여 명의 아이들과 교사들이 생활하다 보니 여려 어려움이 많았다.

 

나눔터 봉사단과 아산 직협은 이번 에어컨 청소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은 물론, 아산시의 여러 취약 가족들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아산시 가족센터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기사입력: 2023/07/15 [20:1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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