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친환경무상급식실무추진단(실무추진단) 박성순 단장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단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본부장을 맡는 등 복기왕 아산시장의 최 측근 중 한 명으로, 친환경 급식업체 관련 일을 한 경험이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박 단장은 최근 <디트뉴스24>와의 통화에서 “친환경 급식에 대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단장을 맡았었다”면서 “복 시장에게 더 이상 부담을 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단장은 “단장 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실무추진단원으로서의 활동은 계속할 것”이라며 “아산시의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근 복 시장의 측근 기용 및 논공행상에 대한 비난 여론이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되자 박 단장이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박 단장은 복 시장에게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져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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