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석 아산시의원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은 무엇인가”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살기 좋은 아산시를 위한 다양한 방향성 제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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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의석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은 17일 제23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살기 좋은 아산시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5분발언에서 맹의석 의원은 “2022229개 시··구를 대상으로 ‘2022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동네 50’이 발표됐는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는 과천시가, 2위는 서초구가 선정됐고, 50개 도시 중 서울 16개의 자치구가 포함됐다서울에서는 서초구, 종로구, 강동구, 송파구, 중구 등이 사회안전지수 평가 항목에서 점수를 고루 얻으며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아산시는 50위 중 47위를 기록했는데, 수도권의 영향과 증가하는 인구 등으로 미뤄 볼 때 적어도 30위 내에는 포함돼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아산시가 47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충청권에서 경제활동 점수 부문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 소득부문 점수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반해 생활안전지수나 주거환경지수는 낮게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맹 의원은 아산시에 대해 “201630만 명이던 인구수가 현재 35만 명을 넘어섰고, 시민 평균 연령도 39세인 만큼 젊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많이 모자란 실정이며, 여러 분야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큰 격차와 비싼 물가, 불편한 도로환경 등은 그중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수도권의 영향을 받는 도시임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도 못하고 시민들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에 반해 비수도권 지역임에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도시가 여럿 있다풍부한 일자리와 편리한 문화시설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경주, 적은 빈부격차와 녹색도시로 청결한 청주,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음식의 다양한 맛이 있는 전주 등 여러 도시가 특징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결코 인구가 많다고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며, 앞서 예를 든 도시와 같이 특징과 실속이 있는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살기 좋은 도시의 특징으로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경제 수준이 높은 곳, 도시 고유의 매력과 특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 적정 규모의 인구가 거주하는 곳, 낮은 범죄율과 정치적 안정으로 사회적 안정성이 높은 곳, 교육·의료·보건·문화·주거환경·행정 서비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을 들었다.

 

계속해서 그는 아산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온천 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자원 등이 있으며, 이미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우리 아산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경제적 측면에서 자립성을 갖추고, 주민들이 시설물을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민 모두가 어울려 잘 사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적 도시 형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생태적 도시를 위한 모든 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환경오염 또한 적극적으로 줄여야 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의 편리성 도모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맹 의원은 위 내용이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요청드리며, 대한민국에서 지리적·환경적·역사적으로 가장 살기 좋은 아산시가 되기를 바란다5분발언을 마쳤다


기사입력: 2022/03/17 [16:5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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