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다 적발되자 도망친 실업주가 5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서장 신주현)는 아산지역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실업주 A(47) 씨를 사행행위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속된 A 씨는 지난 2월께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서 빈 상가를 임대한 후 불법 사행성 게임인 ‘바다이야기’ 60대를 설치하고, 손님들에게 불법으로 환전을 해 주는 방법으로 사행행위 영업을 한 혐의다.
이번에 구속한 피의자는 지난 2월 지방청과 합동으로 단속해 현장에서 종업원을 검거한 후, 도주한 실업주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 대전 ○○빌라에서 숨어 있는 것을 잠복해 검거했다.
한편 조용진 아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사행성을 조장하고,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 게임장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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