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50) 충남 아산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26일(화) ‘아산의 삶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 5대 공약 중 첫 번째 공약으로 ‘중부권 최초 잡월드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
‘잡월드’란,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관이다. 공공형 키자니아 형태로 운영되는 잡월드는 현재 분당을 비롯해 전국에 두 곳뿐이다. 아산에 잡월드가 생기면 전국에서 세 번째, 중부권에서는 최초의 잡월드가 탄생하게 된다.
강 후보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며 이미 잡월드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을 설계용역비로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본 구상을 위해 충남도 및 아산시, 기재부 및 고용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향후 정확한 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나, 충남도에서는 총사업비가 약 300억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 후보는 “경제적 수준이 상당히 올라온 아산에서 문화와 여가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할 때가 됐다는 판단”이라며 “문화와 여가에 대한 수요를 채워 아산의 삶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미 국비예산을 확보해 사업의 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잡월드의 성패는 공공기관처럼 국가의 책임 있는 운영에 달려 있다”며 “잡월드의 실질적인 완성을 위해서 운영의 공공성 확보방안을 제대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의 5대 공약 중 나머지 공약인 대규모 쇼핑몰 유치, 아산 문화예술 아트센터 건립, GTX-C 노선 연장의 조기추진, 미세먼지 없는 도시 조성은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세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