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할 거 같으면 뭐하러 만들었나”
홍성표 아산시의원, 시장 독단 행정에 분통 터트리며 예산서 ‘북∼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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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열린 아산시회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있는 홍성표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이 지난 10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 시민과의 소통에 있어 불성실한 직무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시장의 독단에 분통을 터트리며 예산서까지 찢어버리는 등 분노를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16, 아산 시민 40여 명이교육지원 예산 조정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담은 성명서 전달을 위해 시장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소통비서는 적절치 못한 언행과 불성실한 응대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직무 태도가 시민과 소통을 하겠다는 태도인지 심히 의구심이 든다며 성토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무한경쟁의 지방화시대에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한 뒤 지역 이미지가 지역발전의 전략적 수단이자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과의 소통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적법한 자격 기준으로 충분히 검증해 임명했는지 박경귀 시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별정직으로 업무 수행 중에 있는 소통비서, 시간선택제 임기제로 임명된 각 분야의 보좌관들의 부적절한 행위, 적절치 못한 언행 및 불성실한 응대 태도는 개인의 이미지를 벗어나 공무원 전체와 아산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통비서와 각 분야 정책보좌관들은 진정성 있게 시민들과 소통하고,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산시의 소통비서와 정책보좌관이 돼 달라고 요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어진 긴급현안질문에서 홍 의원은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만들어진 예산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조정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예산 심의를 위해 노력한 의원들을 경시한 것과 동시에 의회의 존재 가치를 없앤 것이라고 분개했다.

 

▲ 분노를 표출하며 예산서를 찢고 있는 홍성표 의원.     © 아산톱뉴스

 

 

아울러 이럴 거 같으면 예산안은 뭐하러 (의회에)제출했고, 예산서는 뭐하려고 만들었냐. 시장은 예산서를 누더기, 쓰레기로 만들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예산서를 찢어버리는 등 분노를 표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사입력: 2023/03/11 [12:0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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