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억울하면 출세하라’ 옛말 될 것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마찬가지
 
아산투데이 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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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사]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고, 억울하면 출세하라했던 제 어릴 적 그 시대의 구호를 진정 과거의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5일 오후 아산시민홀에서 가진 아산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던진 일성이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고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옛 시대의 구호에 불과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공이 많으면 배는 안정적으로 빨리 가고, 모든 일을 빈부, 재산, 학력 등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진행한다면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은 과거의 것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서다.

안 지사는 또 도지사 취임 후 3개월이 지났다며 그동안 앞선 지사들의 결정들을 잘 존중해서 도정이 혼란과 갈등 없이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전력을 다했다며 그간의 짧은 도정운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희정의 출발은 새로운 충남의 변화를 기대했던 도민들의 열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그런 점에서 이어받을 것과 새롭게 펼쳐낼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한다고 말문을 열어갔다.

안 지사는 먼저 아무런 노후대책 없이 노후를 맞고 있는 노인세대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의 노인세대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또 다른 미래를 만들 자산과 밑천을 만들어주었다며 단순한 고령화시대도 아닌 대한민국에 모든 것을 던졌던 분들에게 대한민국정부와 지방정부는 도리를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지역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인 아산신도시2단계사업 축소문제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좋은 타협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내보였다.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되 충남도와 아산시, 그리고 시민들이 합의해서 단결하는 그러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역사관을 언급했다. 그는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그 2000년의 역사 기록물을 조선시대 600년 경복궁 하나로 우리가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고대 역사가 도민들에게 품격을 높여주는 큰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사입력: 2010/10/06 [17:4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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