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응답하라, 충청홀대”… 정치권 단합 촉구
지난 10일 <충남도민 40인의 진심토론> 출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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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톱뉴스

201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정치인 자서전’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자기 이야기가 아닌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치권의 화합과 자성을 촉구하는 책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명수 국회의원(58·새누리당·충남 아산)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책 <충남도민 40인의 진심토론, 충청이여 대한의 미래를 논하자>(오름에디션 출간·이하 충남도민 40인의 진심토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의 내용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다.

<충남도민 40인의 진심토론>에는 충남 5권역별로 7∼9명씩 모두 40인의 생생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가장 먼저 충청도 정치인이라는 나 자신부터 뼈저리게 반성했다”고 토로하며, 소외와 불균형의 수렁에 빠져 고통 받는 충청도민의 진솔한 토론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제1부 '충남도민 40인의 진심토론'에는 응급시설이 취약해 대도시권으로 옮기다가 세상을 떠난 어르신, 양수가 터지고도 스스로 운전을 해서 서울로 달려가 출산을 해야 했던 아주머님, 공부만 강요하는 학교에서 취미도 적성도 제대로 찾지 못해 영화관 하나 변변히 없는 곳에서 PC방이나 전전하면서 고향을 떠날 생각만 하는 우리 아이들, 또 그 아이들을 바라보며 애만 태우는 부모님들, 새벽까지 학원을 다닌다는 서울이나 대도시 아이들 얘기는 딴 세상이고 학원 하나 제대로 없는 읍면에서 애면글면 공부해서 지방대라도 졸업하면 취업에서 또 차별을 받아야 하는 청년들의 얘기 등 애끓는 충남도민의 고통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2부에는 ‘초당적 협력만이 ‘충청권 소외’의 해법‘을 시작으로 무관심과 방관 속에 빠진 ‘삽교호방조제 배수갑문확장’ 예산, ‘충청기호유학 연구개발’ 예산 등을 다시 반영하며 겪어야 했던 ‘민생 뒷전 정치의 불편한 진실’을 적시하며, 충청 정치권의 초당적 단합만이 해법임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충청의 미래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충절과 희생의 ‘충청정신’으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자고 역설하고 있다.

제2부 제3장은 김제민 경제정책 컨설턴트의 글을 통해 포퓰리즘과 이미지정치의 폐해와 해악을 비판하면서 오늘날 위기와 불신의 한국정치 현실을 타개할 방안으로 ‘경쟁적 협력관계’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제3부에는 ‘경제활성화’, ‘다음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상생과 협력의 대한민국의 미래’ 등에 관해 그간 언론에 기고한 글을 모아 실었다.

기사입력: 2013/12/11 [00:0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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