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 유출 우리 문화재 환수 너무 미온적"
이명수 의원, 약탈문화재 환수 적극적이지 못한 정부 질타하며 "국회가 나서야" 주장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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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우리나라 약탈문화재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는 이명수 국회의원.     © 아산톱뉴스

이명수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새누리당·충남 아산)은 지난 20일 약탈문화재 환수 등과 관련해 “정부가 외교관계 등 때문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만큼, 국회에서 적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지금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전 세계에 한국문화재가 해외에 유출된 점수가 약 14만9000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 중 제일 많은 것이 일본으로 약 6만6000점, 미국이 4만 점"이라며 "불법으로 유출돼 있는 문화재를 어떻게 환수 할 것이냐"가 큰 관건이라고 걱정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 수립 후에 문화재 환수 노력으로 9000여 점 정도가 환수됐으나, 대부분 기증”이라며 “문화재의 가치가 소중하다보니 실제 환수가 쉽지 않다는 것을 여러 번 절감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화재 환수를 위해서 정부가 노력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보는데, 저희(국회)는 정부가 그동안 노력해온 것이 좀 소극적이고, 미온적이지 않나, 이런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국회의원이 공감하는 만큼 국회 내 전담위원회나 포럼 결성을 통해 정부의 문화재 환수 노력을 점검하고, 지원·촉구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3/09/23 [16:57]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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