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누리꾼, 영화 ‘파묘’에 또 딴지… 서경덕 “훔쳐보지나 마”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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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에 올라온 영화 파묘의 한 장면.  © 서경덕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꾸준히 대응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영화 파묘에 딴지 거는 중국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국내 관람객 8백만 명을 돌파하고, 몽골을 시작으로 133개 국에 판매 및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파묘에 대해 최근 중국 누리꾼들이 SNS를 통해 조롱을 시작했다.

 

중국의 한 누리꾼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배우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얼굴이나 몸에 한자를 새긴 것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내용은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라며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고 조롱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은 날로 커져가는 모양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물론 건전한 비판은 좋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나 말았으면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시청하는 것이 그야말로 습관화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았으며, 무엇보다 몰래 훔쳐보고 버젓이 평점까지 매기는 일까지 자행해 왔다“K콘텐츠에 대해 왈가불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라고 일갈했다.


기사입력: 2024/03/13 [12:5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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