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급식 더불어 식생활 지도 병행돼야"
일부 학생들, 절반도 먹지 않고 버리는 모습 눈에 띄어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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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부터 시작된 아산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사업이 관내 13개교에 걸쳐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지도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2일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학교인 천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점심급 식시간을 이용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에 나서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된 급식비용은 1인당 2000원 꼴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한 금액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점심급식이 진행되던 이날 식당에 모인 대부분 학생들은 평소 골고른 영양섭취에 익숙한듯 식판에 담아온 음식을 거의 남기지 않고 먹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담아온 밥의 절반도 먹지 않고 버리는 학생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이 골고른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생활습관도 길러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일일 평균 2통 정도의 잔반을 처리하고 있다"면서"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올바른 식사법교육과 일주일에 하루 잔반 없는 날을 정해 음식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익힐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시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은 적극 찬성"이라면서 "꾸준한 교육과 지도를 통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 역시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급식지원 사업의 효과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연간 약 90억 원이 넘는 예산지원 통해 실시하고 있는 아산시의 친환경 급식지원 사업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더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관내 급식지원 전반에 걸쳐 통합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도입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급식지원센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11/03/28 [13:1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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