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숙박업소 11곳 중 9곳이 문 닫았다”
윤원준 아산시의원 “관광활성화 위해 숙박 활성화 시급… 주한미군 관광객 유치도 시급” 강조
“숙박업소 부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 지금부터라도 문제해결 나서야” 역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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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윤원준 아산시의회 의원.     ©박성규 기자

 

윤원준 충남 아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제239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숙박 관광 활성화와 주한미군 관광객 유치 등 구체적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윤 의원이 아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관광숙박업으로 등록된 관내 호텔 11곳 중 실제 영업 중인 곳은 2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휴업 2, 폐업 3, 영업중지 2곳 등으로 문을 닫은 상태며, 건물 건립 시기도 최소 20년이나 지난 상황이다.

 

숙박업소 부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윤 의원은 먹고 자는 데 돈을 써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향후 아산에 국제하키센터가 조성되고, 각종 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더라도 방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간관광특화도시를 예로 들며 숙박 관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야간관광특화도시는 관광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육성키 위해 선정된 지자체에 국비를 최대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국제명소형에 인천광역시, ‘성장지원형에 경남 통영시를 각각 선정했다.

 

윤 의원은 사업 취지에 나온 것처럼 단순 야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관광지에서 숙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놓고 있는 주한미군 관광객 유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경기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인원은 28500명 정도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5만 명에 이른다.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수원과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자체에선 부대 내 홍보물 제작·비치, 인센티브 제공 등 이들을 유치키 위한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아산은 민간 차원의 노력만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도고를 방문한 미군 부대 가족들을 방문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특히 레일바이크 체험을 가장 선호했다교통편 부족과 전시 중이라는 인식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해당 부대에서 둔포까지 15, 도고의 경우 30분 거리에 불과하다. 아산의 경우 민간의 노력으로 물꼬가 트인 만큼, 인바운드 할 수 있는 선제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자연스레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중립적 위치를 고수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민간과 소통이나, 융퉁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민간과 소통·협력으로 관광산업 부흥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태규 부시장은 숙박시설 신축이 당장은 어렵겠지만, 기존 시설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전담반(TF) 구성 등을 준비하고, 현재 추진 중인 그린타워 야간조명사업과 연계해 야간관광특화도시에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시에서 가능한 조건을 제시해 주한미군 관광객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기사입력: 2022/10/18 [17:4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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