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지난 10일 오후 8시5분께 아산시 선장면 궁평리 삽교천 하류 인근에서 K(남·30대) 씨가 “배를 끌고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활동을 펼친 끝에 다음 날인 11일 낮 12시57분께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는 10일 신고접수 시부터 실종자에 대한 수색활동을 실시했으며, 11일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충청남도 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 강원충청특수구조대, 아산경찰서, 의용소방대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펼친 끝에 삽교천 수로 인근에서 실종자 K 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 11일 오후 충남 아산 소재 삽교천 하류에서 사체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는 구조대원들. © 아산소방서 |
|
이번 수색작업에는 총 70명의 인원(소방 36명, 의용소방대원 20명, 경찰10명, 적십자 4명)과 수중음파탐지기, 구명보트, 드론 등 총 3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김성찬 아산소방서장은 “드론 등 첨단구조장비를 활용한 수난구조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실종자를 인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재난유형별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아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