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치료시설 및 장비 ‘태부족’… “메르스 사태가 준 교훈”
이명수 의원, 비상 시 전 병실 기능전환 위한 시설 개·보수 필요 지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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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시설·장비 부족 ⇨ 의료진 위험 감수·치료지연

▲음압수술실 미보유로 음압병실에서 수술 ⇨ 또 다른 문제발생 우려

▲감염환자 전용승강기 설치 및 전 병실 기능전환 등 시설 개·보수 필요

 

▲ 이명수 국회의원.     ©아산톱뉴스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감염병 치료시설 및 장비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가 부족해 의료진이 위험을 감수하거나 치료가 지연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정부 예비비 지원으로 ECMO, X-선촬영기, 인공투석기 등을 구매해 환자 치료를 시행했으나,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입원 치료했던 A 환자의 경우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이동형 음압기 설치가 어려워 음압이 지원되는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시행했다”면서 “감염병 대응에 있어 최후의 보루였던 국립중앙의료원이 제대로 된 음압수술실 하나조차 갖추지 못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메르스 예비비 예산전용으로 음압수술실 및 응급실 시설개선 공사가 진행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뒤 “이와 함께 감염환자의 동선 분리를 위한 전용승강기 설치, 비상시 전 병실의 기능전환을 위한 시설개보수 등 추가적인 시설보완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며 정부지원을 촉구했다.


기사입력: 2015/09/16 [19:5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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