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자살기도자 극적 구조한 경찰관 화제
아산署 이석주 경사 등 경찰 5명,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자들 구조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이석주 경사.     © 아산톱뉴스
경찰이 집단자살기도자를 죽음 문턱에서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22일 오전 6시1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 소재 모 여관에서 집단자살을 기도하던 A(29) 씨 등 3명을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소속 이석주 경사 등 5명의 경찰이 신속출동해 귀중한 생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자살기도자 3명은 전날 모텔에 각각 투숙했다가 이날 한 방에 모여 각자 유서를 작성 후 미리 준비한 연탄 화덕을 사용해 번개탄에 불을 붙여 연기를 피운 후 자살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매운 연기를 이기지 못하고 창문을 열어 연기가 새어 나가자 여관 업주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온천지구대 직원 5명은 자살기도를 직감하고 신속출동해 의식을 잃고 신음하고 있는 자살기도자들을 여관 밖으로 끌어내어 물을 마시게 하는 등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A 씨의 가족들은 자살기도자가 “평소 우울증이 있어 수차례 자살시도가 있었는데, 경찰관의 출동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다시는 A 씨를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생명을 구해준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해 했다.

온천지구대 이석주 경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보호는 경찰의 당연한 임무”라며 겸손함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이재승 아산경찰서장은 “범죄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우선·현장중심’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앞으로도 따뜻한 법집행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공감받고, 사랑받는 아산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01/22 [13:4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