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나이지리아 등 다국가 경찰 18명이 아산경찰서와 산하 지구대를 방문, 견학 및 실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경찰교육원의 ‘KOICA(한국국제협력·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다국가 범죄예방 과정 중의 일환으로 한국경찰 활동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이뤄졌다.
견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경찰서 소개와 한국경찰의 역할,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개조로 나뉘어 관내 지구대에서 현장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역경찰관 뿐만 아니라 ‘외국인치안봉사단 Mommy-pol’이 현장에서의 통역지원 및 순찰활동을 외국경찰관과 함께 했다.
순찰차 동승 현장근무, 소내근무, 도보순찰을 실시하며 한국경찰의 현장대응능력 및 우범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활동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통역을 담당한 아산서 외사계 이길수 경위는 “범죄예방업무를 담당하는 한국경찰의 현장대응 활동을 보여줄 수 있던 자리인 만큼 최일선 경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실습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찰은 국민의 신뢰와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