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시고 사람들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한 부부가 쇠고랑을 찼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일 술에 취해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상습적으로 식당에 들어가 무전취식 한 후 대금 지불을 면키 위해 고의로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한 부부 주폭 피의자를 검거, 폭력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전 모(60) 씨와 부인 김 모(45) 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여인숙 등을 전전하며 다니는 사실혼 관계의 피의자들로, 모 여인숙 주인 부부를 폭행하고, 피의자와 아무 상관 없이 걸어가던 피해자를 폭행해 갈비뼈 골절 등 전치 4주 진단의 상해를 가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온 혐의다.
이들은 이 외에도 술에 취해 6곳 식당에서 64만 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다음 “남 돈 못줘, 배째!”라고 외치며 드러눕는 등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하는가 하면, 업주, 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마구 욕설해 모욕하는 등 총 12차례에 걸쳐 주취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과 관련한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자 곧 수사를 개시했고, 고의로 출석에 불응하다가 치킨 1만4000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사건으로 신고 돼 마침 사기 벌금 미납 건으로 검거돼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을 출소날짜에 맞춰 체포했다.
기사입력: 2011/11/08 [19:1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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