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직협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 아산톱뉴스

지난 17일 오전, 출범 3주년(7월16일)을 맞은 충남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구철호, 이하 아산 경찰직협)’가 직협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출범 3주년을 기념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산 경찰직협은 2020년 7월16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산 경찰직협 출범은 2019년 11월19일자 행안위 소위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아산경찰서 가입 대상 총 420명 중 304명(전체 72%)이 가입한 가운데 하게 됐다.

‘경찰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향상, 공무에 관련된 일반적 고충에 관한 사항 및 기관 발전에 관한 협의’를 통해 진정한 민주경찰과 선진경찰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일조하는 것을 취지로 설립됐다.

첫 공식활동인 같은 달 22일 진행한 의경, 환경미화원 및 사무실 이전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관서를 위문 방문해 펼친 나눔행사를 필두로, 같은 해 12월 충남 아산지역 4개 소의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장(아산경찰서, 경찰인재개발원, 경찰대, 수사연수원)과 아산시 및 아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의기투합해 ‘공공의료기관 아산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경찰병원 아산분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유치확정'이라는 좋은결과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자치경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가칭 ‘아산시 자치경찰 실무 협의회’ 설립을 비롯해 공방피해 경찰관 돕기, 아산시 환경관리담당자와 소방관들에 위문 활동, 위기에 처한 농가 돕기 활동인 지역 농산물 살리기 활동, 다문화 가정 돕기 활동 등 다수의 사회적 공익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와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다.

구철호 회장은 “먼저 그동안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고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우리 작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하나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다. 또 그런 일을 해야하는 게 아산 경찰직협의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아울러 응원해주시는 각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