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근 아산시의원 “시정,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아산시 행정 절차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 5분발언 통해 지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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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안정근 아산시의회 의원.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의회 안정근 의원은 19일 제240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아산시 행정 절차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아산시의 시정 방향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몇 가지 아쉬운 부분과 관련해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의원은 먼저 행정의 연속성을 갖춘 시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이 우여곡절 끝에 2026년 건립을 앞둔 상황에서 둔포 도시개발계획으로 인한 부지의 도로 편입 문제로 3년이라는 시간이 더 늦춰졌다, 갑작스러운 개발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사업이 늦춰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의 중복 추진을 지양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름만 다르고 내용은 비슷한 사업들이 부서별로 난무해 예산과 인력이 이중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예산분배와 사업의 내실화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경제과는 최근 4년간 외부 수상 이력이 19건에 달하고, 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440억 원 확보한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부서 중 하나인데, 갑작스럽게 예산이 절반 이상 삭감됐다. 반면 올해 사업을 시작조차 못한 재즈 페스타는 내년도 예산을 8000만 원 증액해 3억 원을 예산서에 계상했다우리 시의 비합리적인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행정 절차를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금운용변경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고 문예회관 건립 명목으로 기금 출연금 170억 원을 예산서에 계상했다이는 법률에 규정된 행정적 절차를 무시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다 나은 아산시를 만들고자 하는 시장님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다만, 행정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정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말씀드린 점을 잘 살피시어 더 나은 수장으로 발돋움하시길 바라고, 아산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입력: 2022/12/19 [16:3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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