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소방서는‘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김지용 소방교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12일 서울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응급의료 분야 종사자의 자부심과 사기를 진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응급의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소방교 김지용은‘병원 전단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적용해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병원 전단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란 응급환자의 적절한 이송과 효율적 치료를 위해 환자 이송 중, 병원 도착 후 시행하는 중증도 분류 기준을 일원화한 것으로, 상급 의료센터나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환자의 효율적 치료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1차 시범사업과 8월부터 9월까지 2차 시범사업 기간을 가졌다.
김지용 소방교는 “중증도 분류 기준이 일원화되며 병원 수용 곤란과 이송 지연 문제가 많이 해결됐다”며“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해 구급대원과 병원 간 협조가 더욱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동철 아산소방서장은“시범사업에 성실히 임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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