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온양한올중학교(교장 김문환)는 지난 4일(일) 일제잔재청산 동아리 활동과 관련하여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들이 제4회 만해 한용운 시낭송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홍성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홍주에서 배출한 위대한 독립 운동가이자, 승려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문학세계를 계승발전 시키고 시낭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열린 대회다.
온양한올중은 평소 자유학년제 ‘시가 있는 풍경 수업’과 연계해 시에 대해 배우고, 교내 창작시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작품으로 도란도란 문집을 제작함과 동시에 매년 가을 시화전을 개최해 학생들이 아름다운 언어를 몸소 느끼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사랑 실천을 운동을 전개 중이다.
대회가 끝나고 체험활동으로 만해 한용운 생가를 방문해 한건택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님의 침묵’ 전통 책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다시 한번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온양한올중은 이번 대회에서 은상 2학년 배아현, 동상 2학년 김은우 학생을 비롯해 총 9명의 학생들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경아 지도교사는 “청소년기의 다양한 경험은 학생들이 자라면서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렇게 좋은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온양한올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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