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연구실, ‘블록체인’ 보안분야 국제표준화 선도
국제전기통신연합, 2건의 ‘분산원장기술’ 보안 관련 신규 표준 아이템 제안 채택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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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     ©아산톱뉴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ITU-T SG17(정보보호) 총회에서 염흥열 교수 연구실에서 제안한 2건의 분산원장기술(일명 블록체인)’ 보안 관련 신규 표준 아이템 제안이 채택되는 개가를 거뒀다고 밝혔다.

 

분산원장기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기술로, 가상 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등)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이다. 거래 원장을 분산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블록체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채택된 분산원장기술 보안분야 기고서는 염흥열 교수와 함께 박사과정에 있는 박근덕 한국아이티평가원 수석이 제안한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온라인투표에 관한 보안 위협'과 석사과정 김미연 씨가 제안한 '분산원장기술의 보안 보증'으로 미국, 중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아 국제 표준과제로 채택됐다.

 

첫 번째 신규 아이템은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전자투표 관련 위협과 보안 요구사항을, 두 번째 신규 아이템은 블록체인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보안 등급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신규표준 아이템은 향후 2년간의 ITU-T 표준화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으로 인해 박근덕 씨와 김미연 씨는 이 분야 국제표준화 에디터로도 선정돼 활동하게 된다. 그 외에도 석사과정 김지혜 씨, 사경진 씨 등이 발표한 'SMS 피싱과 스미싱 공격 대응 지침', '사물인터넷 보안 프레임워크', '실체인증보증 프레임워크' 4건의 기고문도 채택돼 순천향대가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분야에서 ITU-T 아카데미 멤버로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SG17 국제의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는 향후 3년간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분산원장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고품질의 국제 표준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정보보호 기술과 산업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교일 총장은 분산원장기술 보안분야 국제 표준 제안 채택은 순천향대가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산원장기술에 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크게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표준 과제 채택을 계기로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7/10/10 [19:2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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