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국내 첫 ITU-T 정보보호 연구반 의장에 선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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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     © 아산톱뉴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3일까지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총회(WTSA 2016)’에서 정보보호학과 염흥열(57) 교수가 ITU-T SG17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순천향대는 대한민국 국제 정보보호 리더십의 쾌거이며, 정보보호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염 교수의 ITU-T SG17 의장 선출은 순천향대학교가 정보보호 주도대학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1952년 ITU 가입 이래 정보보호 분야 연구반 의장으로 진출하는 국내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ITU-T SG17 의장은 ITU 표준화 부문(ITU-T)의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화를 총괄 조정하고, 정보보호 기술 및 서비스 등의 글로벌 정보보호 표준화 활동의 실질적 결정 권한을 갖고 있어서 국내 정보보호 기술과 산업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교수는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활동이 미미했던 1990년대부터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활동을 개척해 왔고, 2003년부터 ITU-T SG 17 부의장, 작업반 의장, 연구과제 의장, 에디터, 국가대표단장, 국내연구반 17 의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13년간 글로벌 정보보호 표준 개발 및 정책 결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금까지 X.1039를 비롯해 약 20건의 ITU-T와 ISO/IEC 국제표준을 에디터로 개발한 바 있다.

 

또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과 한영 사이버보안포럼 한국대표의장을 역임했고, 미래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한중일 정보보호 표준화 작업반 의장, 개인정보호포럼 의장, 한일 정보보호 심포지엄 조정자 등을 수행하는 등 ITU-T에서 그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염 교수의 의장직 선출은 대학이 정보보호 국제표준 선도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의장 선출을 계기로 정보보호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부 송정수 국장은 “이번 ITU-T SG17 의장 선출 성과는 한국이 국제 정보보호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보호 산업체의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염 교수는 1990년에 순천향대에 부임한 이후 정보보호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사입력: 2016/11/14 [23:4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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