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유인해 금품 빼앗은 퍽치기 일당 쇠고랑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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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을 숙소로 유인해 술을 먹이고 현금 등을 빼앗은 남녀 혼성 일명 퍽치기 일당 4명이 경찰에 불잡혔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충남 아산시 온천동 노상을 만취한 상태로 귀가하는 피해자를 숙소로 유인해 술을 먹인 후 주먹과 발로 무차별적으로 폭행, 턱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히고 현금, 체크카드를 강제로 빼앗은 남녀 혼성 피의자 일당 4명을 지난 27일 강도상해 혐의로 전원 체포했다.

피의자 A(50·폭력 등 31범) 씨 등 남녀 4명은 아산 온양온천역 주변을 배회하면서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상가, 식당 손님들에게 폭행을 일삼는 주폭 관리대상자들로, 최근 유흥비가 떨어지자 타인의 재물을 빼앗기로 공모한 다음 만취된 상태로 비틀거리며 귀가 중인 피해자를 발견하고, 여성 피의자가 접근 “술 한잔 하자”며 숙소로 끌고 가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먹인 것으로 밝혔다.

이어 함께 있던 남자 피의자들과 합세해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수회 폭행해 쓰러지자 현금, 체크카드 등을 강제로 빼앗아 아산시 내를 돌아다니며 150만 원 상당의 등산용 점퍼 등 물품을 구입하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현장주변과 피해자의 체크카드 사용처에 대한 수사로 여성 피의자의 CCTV 사진을 확보, 탐문수사를 통해 온양온천역 주변의 주취폭력배로 아산경찰서에서 여러 번 입건된 사실을 확인하고 인적사항을 특정한 뒤 천안, 군산 등지에 잠복근무 중 지난 27일 피의자 4명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피의자 2명에 대해 주거가 일정치 않아 구속영장 신청했다.

기사입력: 2013/02/28 [19:1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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