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내로남불” 질타
16일 성명 내고 “도민 농락하는 거짓 선동 천막 정치 중단” 촉구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아산시 시·도의원 12명이 지난 12일 충남도 공공기관 이전 반대입장 표명 및 시민 서명운동 독려를 위해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원내대표 김응규)16일 내로남불 지역이기주의를 멈출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지난 12일 아산시 소재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충남 공공기관 이전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아산 시도의원들.     ©아산톱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성명을 통해 충남도 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솔선수범의 모습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충남 북부권 인구 편향과 이에 따른 인프라 부재 등 지역 균형발전 문제를 거론하며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남 유치에 반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행태를 질타했다.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찬성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충청남도의 균형발전과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위한 도내 공공기관 내포 이전은 반대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은 것이다.

 

또한 대부분 경영파트만 일부 이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전체가 이전하는 듯이 부풀려 거짓 선동하는 것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경우 경영·기획 등만 부분 이전하고, 도민 지원을 위한 서비스 부문은 아산/천안서북/천안동남 등 9개 지점이 운영될 예정이며, 도민 편의를 위해 사업본부 추가 설치,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 지점 외 출장소 추가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청소년진흥원 등 또한 도민을 위한 직접 서비스 부문은 그대로 남고, 경영·기획 등 도정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정책결정기능만 이전할 예정이라고.

 

그러면서 이를 알고도 도민을 고생시킨다’, ‘기관 경쟁력이 떨어진다등의 거짓으로 선동하고 도민을 농락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장헌(아산5), 조철기(아산4), 이지윤(비례) 충남도의원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의 반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내세웠던 이들이 아전인수(我田引水)’ 태도에서 벗어나길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지역이기주의 님비(NIMBY) 현상과 핌피(PIMPY) 현상에 대해 나온다. 우리 아이들은 지역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선진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배우고 있다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의원들이 지역이기주의에 기반한 거짓 선동 천막 정치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모습은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와 반대되는 모습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끝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 공공기관수는 18.5개로 집계되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현재 25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개 기관 추가 신설이 예정돼 있었다. 재정규모가 비슷한 전라북도(16)와 비교할 때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유사·중복 기능 수행, 비효율성 등 예산낭비 논란이 있다이에 충청남도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통해 현존 25개 기관을 18개 기관으로 통·폐합하고, 신설 검토 중이었던 5개 기관을 중장기 신설 2, 설립 보류 3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사입력: 2023/01/16 [10:1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