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농협, 혁신 경영으로 급성장 이뤄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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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행 조합장, 급속한 도시화에 발빠른 대처로 우수조합 선정 이끌어

- 로컬푸드로 고객 늘려 하나로마트 매출 300억원 달성, 과감한 투자로 미래 큰 성과 기대

 

▲ 배방농협 이전행 조합장이 배방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지역 농특산물인 배방오이 홍보를 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 배방농협(조합장 이전행)’이 아산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급속한 도시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는 현 이전행 조합장의 경영체이면서, 운동체인 협동조합의 두 가지 이념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는 조화로운 조합의 경영과 농업인의 실익을 위한 사업을 펼치면서 가능했다.

 

특히 취임 초 자신을 포함한 농협직원이 간직해야 할 캐치프레이즈를 농협의 존재목적은 농민이다로 내걸고 농협의 운영원칙으로 정해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합장의 남다른 혁신적인 경영으로 배방농협의 경영성과는 2021년 농협중앙회의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에 선정되고, 2022년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 원과 대출금 3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급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 조합장은 우선 첫째로 농협의 시설을 농업인과 공유하자는 철학을 갖고 로컬푸드를 20205월 개점했다.

 

개점 당해년도에 회원수 30, 35개 품목, 7억 원의 매출에 불과하던 로컬푸드는 202210월 현재 등록회원139150개 품목에 13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당초 로컬푸드 매장으로 마트실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의 2021년 실적은 하루 평균 매출액 8774만 원에 고객수 2694, 연간 유실적 회원 39925명을 기록하며 개점 역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액 300억 원을 달성해 전국우수 하나로마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로컬푸드 매장 설치 후 생산자에게는 올바로 생산하고 정직하게 팔면 돈이 된다는 믿음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고 저렴한 우수농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하나로마트 매출증대와 이미지 제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배방농협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준공을 통해 농산물의 공동선별과 공동판매 및 정산이라는 개념을 농가에 정착시키는 한편, 그동안 개별생산과 출하로 인한 비효율적 유통구조에서 생산과 유통을 통합한 신 개념 유통구조로의 발전과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한 부수적인 효과로 APC를 통한 공동선별은 농가에게 생산에 전념하게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도움은 물론 선별 및 포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 코로나로 인한 인력난 및 생산원가 절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지자체는 오이를 핵심작물로 관리하고 각종 예산지원과 원예산업 거버넌스구축을 통해 간접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현재 공선회원은 28명에 취급 예상액은 25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에는 현재 시설오이품목에서 가지, 노지오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욱이 20232월 개점 예정으로 아산신도시지역에 매장면적 300평 규모로 건축 중인 연화지점 하나로마트는 미래 배방농협의 먹거리인 동시에 농업인의 농산물 판매장으로 역할을 크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운영 중인 주유소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비 접촉식 세차방식으로 세차대수 하루 평균 400대에서 최대 600대까지 소화가 가능하며, 주유실적 또한 예년 하루 평균 1700만 원대에서 최근 3500만 원으로 매출을 2배가량 증대시켜 평년 매출액이 60억 원에서 올해 120억 원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배방농협은 농업인의 편의성과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농업인의 기계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농촌인력부족 경감대책으로 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임대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굴삭기, 트랙터, 콩탈곡기, 이양기, 농업용드론 등 40여 가지 기종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고 있어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벼 수매통을 구비해 수확철 농업인에게 무료로 대여해 줌으로써 기존 톤백으로 작업할 때보다 인력, 위험성, 속도, 편의성을 만족시키고 있다.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매통 93개를 수매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주기적으로 교체해야만 했던 톤백 사용비용을 절감하고, 수매 시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끝으로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은 물론 농기계센터 인력보강을 통한 서비스개선, 농약방제처방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하우스시설 및 관수자재 사용방법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농업용자재의 저렴한 공급은 물론, 컨설팅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더 성장을 위한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이전행 조합장은 모든 조합원들의 합심으로 오늘의 큰 성과를 가져 올수 있게 돼 감사하다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에 도전하는 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정신으로 조합원의 경제 사회문화 지위 향상을 위해 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2/12/01 [19:3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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