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농협, 배방 노지오이 명품화에 앞장
이한욱 조합장 "명품화 위해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 천명
 
박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 배방농협 이한욱 조합장.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 배방지역은 노지오이 주산지다. 170여 농가가 80㏊를 재배하는데, 지난해 출하량이 5600여 톤, 판매액은 58억 원에 이를 만큼 주요 소득작목이다.

배방농협(조합장 이한욱)은 이에 따라 고품질 오이 생산지원과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이슬 먹은 배방 노지오이'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다.

육묘지원은 품종통일 차원에서 흑침계 '백다다기' 모종을 구입하는 농가에 한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노지오이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각종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액상비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두 사업 보조액만 2억6000만 원(시 1억9000만 원, 농협 7000만 원)에 달했다. 15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선진 재배법 전수를 비롯해 속박이 금지, 포장개수 지키기를 강조하는 영농교육도 매년 실시한다.

배방농협은 특히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박이·장아찌용으로 적합한 노지오이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에 ‘자연의 싱그러움, 이슬 먹은 배방 노지오이’ 광고를 하고 있다. 또 농가주부모임 등 5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개발한 각종 오이요리와 비누·스킨 같은 가공품을 홍보하는 전시회를 2012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농가에게는 작목반과 생산자 성명, 전화번호, 다양한 요리법을 적은 명함 표본을 제공해 스스로 노지오이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

직원시절 3년여에 걸쳐 100개씩 담던 포장방법을 50개로 바꾼 주역인 이한욱 조합장은 “배방 노지오이의 명품화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가들이 택배주문 운송장 작성에 번거로움이 큰 만큼 농협이 대행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4/07/01 [21:43]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