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판단 회의 장면. © 아산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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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5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시는 5일 오후 2시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 부시장은 “아산시에 예보된 태풍 예비특보에 대응해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힌 뒤 ‘힌남노’ 이동 및 기상 전망에 대한 부서별 대처계획 및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 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전 부서와 읍면동에서 철저한 태풍 대비 비상 태세에 돌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침수 가능지역에 있는 시민 이용시설과 반지하시설 등에 대한 관리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철저한 수문 관리, 읍면동 협조를 통한 예찰 활동 강화와 재해 취약자의 신속한 대피방안 강구 등 전방위적 대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지역 자율방재단, 지역사회 봉사단체와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주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기상특보상황을 수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제주도를 향해 북진 중이며,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초속 43m/s 이상의 초강력 태풍으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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