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데 보태고 싶어요”
음봉중 학생들,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전달
 
김동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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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음봉중학교(교장 권오주) 학생들이 지난 6일(금)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한 뒤늦게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 모금활동은 음봉중 학생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0월22일 열렸던 학교축제인 ‘청솔축제’에서 학생회장 조덕영(3학년) 학생과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 지난 10월22일 위안부 할머니 돕기 성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음봉중학교 학생회 임원들.     © 아산톱뉴스

 

이번 활동은 ‘제15회 청솔축제’를 맞이해 ‘우리 힘으로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이에 학부모회에서도 ‘청솔축제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을 일부를 모아주고, 교직원도 십시일반 참여해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의미 있게 모아진 돈은 음봉중 학생회 이름으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로 전달됐다.

 

조덕영 학생은 “막연히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우리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부모님들이 모두 힘을 합쳐 도와줘서 너무나 뿌듯했다”며 “우리의 마음이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좋은 일에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5/11/18 [21:49]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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