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복기왕 아산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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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기왕 아산시장.     © 아산톱뉴스
존경하는 31만 시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화와 화목을 상징하는 靑 羊의 따뜻한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삶에 고루 스며들어 행운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매년 해를 맞을 때 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새해 첫 날을 시작하지만 2015년 1월 1일은 우리에게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1995년,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하여 출범한 '아산시'가 정확히 20년이 되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15만 중소도시가 31만 자족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충청권의 변방도시 아산이 불과 20년 만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첨단산업 도시로, 고속철도·국철·전철을 모두 보유한 전국 5대 도시로 도약하는 桑田碧海(상전벽해)의 역사를 창조하였습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를 刮目相對(괄목상대)한 기회의 땅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20년! 우리는 기적에 가까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가치를 창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산의 진정한 가치는 미래에 있습니다. 어제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연구기관 매킨지글로벌은 2025년 전 세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도시를 발표하였는데 놀랍게도 아산시를 세계 8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또한 통계청의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2035년 이후에도 인구가 늘어나는 유일한 지역으로 충남을 꼽고 있으며 이는 아산을 비롯한 북부권을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아산은 새로운 20년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스무 살 청년 아산시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합니다.

그 동안 다져온 탄탄한 성장기반을 버팀목 삼아 더 큰 아산의 내일을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20년 후 미래 아산의 도시목표는 '인구 50만 이상의 지방 10대 도시' 도약입니다.

SOC와 정주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업경쟁력과 사회적 경제의 균형성장을 이루는 외형적 도시발전과 더불어 무엇보다 삶의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람중심 도시를 추구하겠습니다.

서해선복선전철, 제2서해안과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물류교통망을 갖추고, 지역 곳곳에 거점도시를 조성하여 도시전체 균형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자동차와 전자정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강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습니다.

공존과 협동의 사회적 경제 일자리 비율을 10% 이상으로 늘려 자본중심 경제의 취약점을 보완하면서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의 보호와 자생력 강화를 집중 지원하며 취약 계층의 자립적 일자리를 확대하여 경제주체간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성장의 패러다임을 사람과 일자리 중심으로 바꾸고, 성장과실이 삶의 질과 복지로 선 순환되는 ‘시민이 행복한 성장’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갖춘 ‘살고 싶은 도시 - 머무르고 싶은 아산’을 만들겠습니다.

2018년 WHO 안전도시 협정을 목표로 도시전체 안전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생명과 존엄을 가장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중앙도서관·문예회관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 학습공간과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나가고, 소득에 관계없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무상급식을 넘어 보육과 교육까지 책임지는 선진 복지사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복지 시스템을 마련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사는 생활터전을 조성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다양한 도시문화를 창출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 모든 과정에서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사람 우선의 포괄적 사회보장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음 세대가 누려야 할 삶을 미리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녹색도시'를 지향하겠습니다.

농업은 후대를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생명산업입니다.

가축분뇨를 퇴비로 만들어 농경지의 토양을 개량하고,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우량 농산물을 학교급식과 직매장을 통해 지역민이 소비하는 ‘자원순환형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을 미래 농업의 발전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혁신적 대중교통체계 구축’은 아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정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지선과 간선 중심의 도·농 복합형 교통체계를 도시 전체로 확대하여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보행과 자전거 등 녹색 교통수단이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도시 공간구조로 재편하겠습니다.

더불어, 자연마을 실개천을 되살리고 도시하천을 복원하며, 신·재생 에너지 이용률을 30%까지 높여 나가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행정조직도 미래비전에 맞추어 재정비 하였습니다.

지난 해 안전도시 조성을 전담하는 ‘안전총괄담당관’을 설치한데 이어, ‘허가담당관’을 신설하여 One-Stop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이 투자의 걸림돌이 아닌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 기업의 성장터전을 다져나갈 ‘사회적 경제과’를 새로 만들었고, 청렴시정 구현을 목표로 ‘외부 개방형 감사관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존경하는 31만 시민 여러분!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좋은 도시 -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주체는 시민입니다.

새로운 20년 출발의 원년이자, 역사상 가장 큰 행사인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2015년! 여러분의 더 큰 지혜와 참여, 소통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전국체전의 주인공은 당연히 시민입니다.

31만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연출하여, 온 시민의 마음을 아산공동체의 그릇에 담겠습니다.

20년 도시비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시민 대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미래 20년! 아산의 꿈은 밝고 원대합니다. 멀리 내다보는 鵬程萬里(붕정만리)의 자세로 서두르지 않고 虎視牛步(호시우보)하겠습니다.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됩니다. 시민주권을 존중하며 여러분과 함께 동행 하겠습니다.

'사람이 도시입니다'. 시민이 곧 아산입니다.

가장 소중한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기사입력: 2015/01/01 [00:1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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