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아산병원 정상화 위한 '시민대책위' 출범
개원 촉구 '서명운동' 돌입 천명… 유치권단 "환영"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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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한사랑아산병원 전경.     ©아산톱뉴스

파행을 겪고 있는 한사랑아산병원(충남 아산 소재)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출범을 알렸다.

이에 유치권단은 한사랑아산병원의 빠른 개원을 촉구하는 대책위의 출범 및 입장에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표명했다.

시민대책위는 지난 18일 간담회를 통해 "공정하고 빠른 법 집행으로 하루 빨리 병원이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대책위원들은 “한사랑아산병원의 개원은 하루가 급하다”며 “오늘부터 당장 시민들에게 한사랑아산병원의 빠른 개원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시민들의 힘을 모아 행동으로 보여주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아산시와 시의회는 빠른 시일 내에 응급의료 시설인 한사랑아산 병원의 조기 개원을 추진할 것 ▲아산시와 시의회는 조기 개원을 위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할 것 ▲한사랑아산병원 이해당사자들은 법을 준수하고, 양보와 협상으로 병원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 ▲한사랑아산병원 이해당사자들은 한사랑아산병원을 하루 빨리 아산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 ▲관계관청은 올바르고, 빠른 법집행으로 공공인프라인 의료기관의 장기 공백을 조속히 해결할 것 등을 촉구하며 향후 행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20일 유치권단 측에 의하면 유치권단과 낙찰자인 '영서의료재단(충무병원)' 측은 지난 14일 아산시의회 유기준 의장 사무실에서 지역구 김영애 시의원 아산경찰서 정보관 등이 동석해 한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이후 협상의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치권단 측 대표는 "유치권단은 영서의료재단이 병원내부로 진입한 이후 언론과 관계기관을 통해 수차례 평화적인 대화와 협상의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관계기관 및 시의원들의 노력으로 갖게 된 협상자리에서 영서의료재단 측에 협의금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점유권을 침해하지 않는 다면 공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재단 측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대답을 하고 있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다. 협상의 자리에 재단 측은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위임인이 참석을 하면서 협상이 진전되기 어려운 형국"이라고 밝히면서 "재단 측도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빠른 개원을 원한다면 의사결정권자가 협상의 자리에 나와 사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한 유치권단은 "시민대책위원회의 성명서 내용 및 입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혔으며, 빠른 사태해결을 위해 재단 대표, 유치권단 대표, 관계기관 대표 및 시민대책위 대표 등이 모두 참여해 공개적으로 협상을 갖는 방안도 수용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대책위에는 대한노인회아산시지회, 대한노인회아산시지회노인대학, 아산시지체장애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충남지부, 해병대아산전우회, 아산시서부기업체협의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아산시지회,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아산시불교사암연합회, 성균관유도회충남지회, 아산시기독교실업인회, 온양문화원, 온양문화원여성회, 대한시조협회아산지회, 아산시여성풍물단, 아산우리소리창극단, 패트롤맘아산시연합회, (사)나눔과기쁨아산지부, 생활개선아산시연합회, 아산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아산여성의용소방대, 송악사랑나눔협의회, 아산인주자원봉사대, 아산이주여성연대, 아산시지역개발위원회, 등 아산지역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4/11/20 [23:2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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