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서경덕 “세계 언론에 고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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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  © 서경덕

 

지난 23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 약 90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를 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은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직접 참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꾸준히 대응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이러한 상황을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P통신, 로이터통신, CNN, BBC, 뉴욕타임스, 신화통신 등 전 세계 주요 20개국 50여 개 매체에 야스쿠니 신사 및 참배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줬다.

 

▲ 야스쿠니 신사 내에서 판매하는 욱일기.  © 서경덕

 

서 교수는 고발 메일에서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참배하는 건 자신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특히 극동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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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6:05]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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