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내 ‘욱일기 인력거’ 활보 논란… 뉴욕시 “관할 아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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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시내 및 센트럴 파크를 활보하는 욱일기 인력거.  © 서경덕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뉴욕 시내 욱일기 인력거활보에 대한 항의에 뉴욕시가 답변을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적인 관광지인 뉴욕 센트럴 파크 및 주변 관광지에 욱일기로 치장된 관광객 인력거가 활보한다는 많은 제보를 받고 서 교수는 올해 초 뉴욕시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이에 대해 최근 답변을 보낸 뉴욕시는 귀하의 불만 사항을 접수했고, 이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본 사안은 당국의 관할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귀하가 욱일기 인력거로 인해 무례함을 느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행위는 저희 관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 인력거의 영업을 정지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욱일기만 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런 답변을 받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항의 메일에서 욱일기에 관한 역사적 설명도 충분히 했지만, 뉴욕시는 관할이 아니라 하고, 센트럴 파크 측은 아예 답변도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게재 했고, 일본 외무성의 욱일기 홍보 영상에 대응하는 유튜브 광고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최근까지도 욱일기 인력거에 대한 제보를 받아 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조만간 뉴욕경찰(NYPD) 측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4/03/07 [16:0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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