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 육성·지원 ‘충남창작스튜디오’ 문 열었다
태안군 기업도시 내 자리… 커뮤니티, 전시동 등 갖추고 본격 운영 시작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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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식.  © 충남도청

 

충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도는 26일 태안군 기업도시 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 박경찬 태안부군수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위한 충남창작스튜디오는 2022도와 현대도시개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가 모든 시설을 건립했으며, 도가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한다.

 

도는 수도권과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인한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해소함과 동시에 역량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를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70.4) 9개 동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시설 등을 갖췄으며, 입주작가 창작 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와 체험 스튜디오로 공유해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시각 예술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요 지원 내용은 창작비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이다.

 

도는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예술적 기반 강화 및 국제창작스튜디오협회 가입을 추진해 국제적 토대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입주작가 선정 공모에서는 60명의 신청자 중 작품 포트폴리오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역량 있는 현대 작가 10명을 선정했다.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선발했으며, 이번 제1기 입주작가들은 동시대 현대미술의 특성상 한 장르만을 포섭하지 않는 다학제적인 작품을 섭렵한 것이 특징이다.

 

개관을 기념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미리 가늠해 보는 쇼케이스전으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다른 곳 Elsewhere으로 새로운 환경과 장소에 대한 발견과 시간의 공존을 담았으며, 현대미술의 핵심 주제인 장소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전시로 개최해 국내외 미술계가 새로운 장소인 충남에 주목하도록 다각도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충남창작스튜디오 개관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배출되는 창작기관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품격을 높이는 충남 문화예술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모든 도민이 즐기고 충남 예술의 가치를 상징하는 문화예술의 모범사례로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4/26 [17:41]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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