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산휴양림 등 민간위탁 아니다”
“공공위탁으로 효율성 제고 위해 도입” 주장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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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에서 추진 중인 영인산휴양림 등의 위탁은 공공 위탁으로, 조직 운영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민간 위탁과는 다르다.”

 

충남 아산시가 영인산휴양림 등을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한 가운데 근무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영인산 휴양림 무기계약 직원들이 반발하자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영인산휴양림을 2017년부터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무기계약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혀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이에 대해 반발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인산휴양림 무기계약 직원에 대해 공단 위탁 시 임금에 차이가 없도록 해 근로 조건이 변화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존의 시청 소속으로 그대로 남거나, 공단 소속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복기왕 시장은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시설공단 위탁은 시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조직의 운영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키 위해 여러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아 시행을 결정한 것으로,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것은 공공 위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위탁으로 전환돼 불이익을 받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인산 휴양림의 경우 향후 5년간 약 146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어 공공 위탁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 배치와 통합적 시설관리, 전문성 강화를 통해 매년 약 2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책임 경영 또한 가능해져 시민에 대한 공공 서비스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타 자치 사례에서 보듯 시설관리공단이 존재하는 경우 대다수의 자치단체에서 휴양림 시설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인산휴양림 등의 공단 위탁은 경제적 측면과 관리 운영상의 효율적 측면, 공익성 측면을 모두 고려해 추진하는 것으로, 공공의 효율성 제고로 시민의 혈세 낭비 요인을 줄이고 대시민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사입력: 2016/11/15 [22:2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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