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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는 지난달 31일(일) 교내 행복교실(구 금연교실) 및 힐링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아산중은 그동안 흡연을 하는 학생 및 생활평점제 과벌점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교실과 힐링교실을 열어 매 주말마다 지역 명산 맑은 숲을 사제동행 체험하며 흡연 욕구 해소 및 바른 품성을 쌓아오고 있는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학교에서 현충사에 이르는 백의종군로의 일부 4Km를 따라 걸어 현충사 본전에 참배를 하고, 다시 걸어서 학교로 되돌아오며 호국정신과 극기를 체험한 것이다.
이번 체험을 함께 한 행복교실의 한 학생은 “이순신 장군께서 백의종군하던 길을 걸으면서 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을 떠올리며 이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작은 실천으로 충무공 영정 앞에서 ‘금연’을 다짐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오대식 교장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충만하게 드러난 애국적 행위”라며 “학생들은 이러한 길을 따라 걸으며 나라사랑과 함께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백의종군로 체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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