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선생님들 무대에 선다!
교사극단 '초록칠판', 오는 18일부터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 공연
 
아산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naver band
광고

교사극단 '초록칠판'(대표 하태민)은 오는 18일(수)∼21일(토)까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30분에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연극 '꽃마차는 달려간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관을 짜는 노인과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해보고, 때로는 해학적으로 풀어가는 내용이다. 특히 올해는 교사뿐 만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고, 더블캐스팅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초록칠판은 '아이들에겐 꿈, 교사와 학부모에겐 삶의 아름다움을 주는 연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05년 10월 창단됐다. 창단 후 매주 수요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모여 연기훈련을 계속해왔다. 수업준비 등 바쁜 일정이지만 매년 1회씩 워크숍 공연과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도 교사들은 지난 5월부터 일주일에 서너 차례 모여 밤늦게까지 무대에서 땀을 흘렸다.

▲ 초록칠판 공연 모습.    © 아산톱뉴스

기성 극단과 달리 초록칠판은 단원들이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무대 위에 오르는 배우는 물론 연출, 대본, 무대디자인, 조명, 음향, 의상, 사진촬영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한다. 아마추어라고는 하지만 배우들의 작품 활동은 탄탄하다. 대부분이 창단 첫 정기공연인 <그 학교>를 시작으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대한민국 김철식>, <너도 그렇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하루>, <옥상노을>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고, 단원 대부분은 자신의 학교에서 연극부를 지도하면서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대표를 맡고 있는 하태민(온양여고) 교사는 “극단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청소년 문화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아이들 인성교육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특히 수능이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제공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12/11 [00:1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과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이들을 비방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됩니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선거문화 실현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화보/제63회 성웅 이순신축제] 이순신 장군 출정식과 군악·의장 퍼레이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