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민은 마주하는 상대차량을 피해 자신의 차선으로 통행하던 중 야광시설이 없는 박스차를 뒤늦게 발견,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아 다행히 교통사고를 면했다.
이 시민은 “오르막 차선이라 보이지 않다가 눈 깜박할 사이에 박스차가 보여 너무 놀랐다”며 “이곳은 5일장 등 불법 주정차가 많아 상대차량을 보면서 도로를 이용하는데, 도로 한복판에 건축폐기물 박스차를 방치해 놓다니 정말 어이없다”고 원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예전 레미콘 타설 시기 협의가 들어와 허가해 준 뒤 현재 도로점용일시허가는 득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건축 허가 조건에 주민들의 통행 불편에 지장이 없도록 약속받는 등 현재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앞으로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