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고 농구부 "이제 목표는 전국체전 메달 획득"
제43회 추계 전국남여중고 농구연맹전서 '준우승' 차지
 
아산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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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류광선·충남 아산 소재) 농구부가 8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올라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다가오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치러진 '제43회 추계 전국남여중고농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온양여고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경기에서 강력한 압박수비와 집중력으로 상대를 몰아 춘천여고 54:44, 마산여고 54:47로 승리하고, 수원여고와의 경기에서 64:52로 패하며 2승1패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어 우승 후보 A조 1위 광주 수피아여고를 준결승전에서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를 잠재워 59:5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온양여고는 1쿼터를 20:17로 앞서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쿼터 중반부터 패스미스와 범실을 연달아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 42: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 선수들이 안정을 되찾고 대반격을 노렸으나 82:71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온양여고 1학년 윤예빈 선수를 두고 농구관계자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화순, 유영주, 김정은 선수 이래 대형 포워드가 탄생했다"는 칭송과 함께 장래가 촉망됨을 시사했고, 여고생으로 큰 신장과 함께 빠른 스피드와 경기를 읽는 시야까지 선수로서 대형 포워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올해 온양여고 농구부는 제43회 추계 전국남여중고 농구연맹전에서 준우승, 2013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중고 농구대회와 제68회 종별 전국남여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 상위권 대열에 합류했다.

온양여고는 최근 6년간 전국체육대회에서 8강은 여러 차례 입상했지만 메달을 목에 걸어 보지는 못하는 불운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이 같은 불운을 떨쳐냈다.

선수들은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해 오는 10월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소원을 피력하며, 다부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건구 감독은 "내년에도 온양여고 농구부의 활약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분들께 알찬 결실로 보답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온양여고 농구부는 3학년 김다솜 외 1명, 2학년 강희예 외 5명, 1학년 윤예빈 외 2명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사입력: 2013/09/23 [16:14]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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