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난중일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리소, 내달 1일부터 기념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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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장경복)는 '난중일기'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특별전시회를 비롯한 특별강연, 축하공연, '난중일기' 읽기 운동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7월1일부터 현충사 내 충무공이순신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생사를 걸고 싸우던 전장의 긴박감과 함께 가족, 친지, 동료, 부하들과의 일상에 관한 소소한 기록을 담은 '난중일기'의 가치와 내용을 조명하고, 또 우리 민족의 기록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특별전 '난중일기-전장의 기록에서 세계의 기록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순신 장군과 특별한 우정을 나눴던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懲毖錄)'(국보 제132호)과 정유재란 당시 조정에 압송돼 목숨이 위태로울 당시 이순신 장군을 구한 약포 정탁의 '신구차(伸救箚)'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최근 진도군 오류리 해역에서 출수된,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이 최초로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 특별기획전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내년에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순회전시도 할 계획이다.

또 현충사 내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 7월13일(토) '임진왜란의 생생한 기록유산, 난중일기'(이상훈·해사박물관) ▲ 7월20일(토) '난중일기를 낳은 임진왜란, 어떤 전쟁인가'(한명기·명지대학교)를 주제로 특별강연회가 개최된다. 현충사는 특강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전 전시해설, 현충사 관람안내와 참배, 전통 활쏘기 체험행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충무공 고택에서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전통가야금공연 ▲ 7월1일 오후 2시부터 특별전 개막행사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송순섭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현충사는 '난중일기 읽기 운동'을 7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난중일기'는 제목과 내용은 알지만 실제로 읽은 국민은 많지 않다. 이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세계인에게 알려진 '난중일기'를 많은 국민들이 읽는 계기가 되도록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를 함께 시행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독후감을 접수받아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0월 하순 '책 읽는 가을 현충사' 주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3/06/25 [15:42]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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