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아산사무소(소장 임덕순·이하 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합동으로 개발한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 시스템’을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백화점 등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식별 바코드 시스템은 친환경인증 정보를 바코드화 해 물류센터, 판매장 등에서 휴대용 단말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친환경 인증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짓표시나 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인증이 취소되거나, 표시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즉각적인 유통 차단이 가능하다.
농관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유통표준코드(880 바코드)를 조합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금년 2월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유통업체에 보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