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시장 천하통일 꿈꾸는 ‘화풀이 김치’ 눈길
‘김치가 시집가는 날’, 새로운 브랜드 전면에 내세우며 매운 김치 시장 공략 나서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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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가 시집가는 날'이 출시하는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     © 아산톱뉴스

국내 매운 김치 시장에 첫 진출한 ‘김치가 시집가는 날’(대표 박다원)이 새로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매운 김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시날의 첫 번째 작품은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이다.

언뜻 듣기에는 김치 제품과 다소 거리가 멀고 으스스한 기분까지 들지만 단계별로 매운 맛을 차별화한 김치인만큼 반전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악마의 전설이 될 만큼 맵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연관 지어 시장진입의 활로를 삼기 위해 만든 ‘악마의 전설’은 자극적이고 튀는 인상에 젖어들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적지 않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김시날’은 기대하고 있다.

▲ 박다원 대표.     © 아산톱뉴스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표등록까지 마친 박다원 대표는 “요즘 살기 어려운데 화도 풀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기능을 가진 매운 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 틈새시장을 주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따라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은 일반 김치와 달리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친구로 삼고 싶은 정도의 심정적인 동요를 느끼는 시대상을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소위, 시대의 힘겨운 현실을 역설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말”이라고 밝혔다.

매운 김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하지만 매운 김치의 특화된 브랜드 명이 없는 점을 간파한 박다원 대표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브랜드와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면 큰 시장을 주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그래서 그런지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은 출시를 며칠 앞두고 있는 지금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은 이름만으로도 요즘 누구나 할 것 없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데, 한번 먹으면 몸속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릴 것 같은 감정의 동요를 주는 제품이다.

박다원 대표의 ‘김치가 시집가는 날’은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김치 전문생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산들래’(대표 백미선)와 공동으로 협력해 국내 매운 김치의 명품을 생산하게 됐다.

박다원 대표가 김치를 직접 담그지는 않지만 가장 양심적이고 맛이 있는 ‘산들래’ 백미선 대표와 손을 잡고 화풀이 김치를 공동 개발을 한 것이 맛과 제품의 질 면에서 주요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참으로 힘든 시기에 김치 시장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어 큰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뜻을 세운 채 힘차게 도전해 가는 한 여성의 실험정신은 많은 여성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박다원 대표는 추후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전문 반찬 가게 프랜차이즈를 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김치가 시집가는 날’은 처음 출시한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을 국내시장의 장벽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다원 대표의 성공을 향한 톡톡 튀는 전략이 국내 김치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은 진공포장용기제품 5개씩 묶어서 판매를 한다. 하나씩 배송이 안 되며, 5킬로그램씩 대 봉투에 넣어서 온라인 판매를 할 예정이다.

“직장에서 식사를 시켜먹을 때라든가, 밥맛이 없는 분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박다원 대표의 설명이다.

‘화풀이 김치(악마의 전설)’은 오는 3월15일부터 자사 쇼핑몰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기사입력: 2013/02/28 [17:28]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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