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고 안성준 교장, 남다른 제자사랑 ‘눈길’
충남교육상 상금 전액 학생 장학금으로 전달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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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안성준(왼쪽에서 세번째) 온양고 교장.     © 아산톱뉴스

▲ 안성준 온양고 교장.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 온양고등학교(교장 안성준) 안성준 교장이 지난 28일 ‘제24회 충남교육상’ 수상 이후, 상금 500만 원 전액을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상현 군과 함정우 군에게 각각 25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온양고 출신인 안성준 교장은 평소 모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장학금을 받는 박상현 학생과 함정우 학생은 온양고 재학 3년 동안 바른 학습 태도와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각각 연세대학교 행정학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박상현 학생은 “교장 선생님께서 주시는 장학금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3년 동안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년부장 선생님, 담임선생님, 수업을 가르쳐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갖고 대학 생활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입력: 2012/12/30 [23:36]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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